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의 여러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5집 ‘ORANGE BLOOD’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했다. 이 앨범은 또한, ‘월드앨범’ 1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각각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6위를 차지하는 등 총 5개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과 ‘ORANGE BLOOD’의 타이틀곡 ‘Sweet Venom’은 각각 ‘아티스트 100’과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 5위로 등장했는데, 이는 이번 주 해당 차트에 오른 K-팝 아티스트의 성적을 통틀어 최고 순위다. ‘Sweet Venom’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 각각 61위, 104위로 진입했다. 전작 미니 4집 ‘DARK BLOOD’ 타이틀곡 ‘Bite Me’의 진입 순위보다 각각 29계단, 36계단 높은 수치다. 엔하이픈은 이처럼 이번 주에 총 9개의 빌보드 차트에 신보와 타이틀곡 등을 진입시켰다.
지난 17일 발매된 ‘ORANGE BLOOD’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발매 첫 일주일(11월 17~23일) 동안 187만 1269장을 팔려 엔하이픈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