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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와 아내 서수연이 처음 만났던 횡단보도에서 셋째 아이 계획을 세운다.

28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03회는 '마음껏 자라렴! 아빠가 지켜줄게'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이필모와 그의 아내 서수연이 영화 같았던 첫 만남의 추억을 재연한다.이날 이필모는 두 아들인 5살 담호, 생후 14개월 도호와 함께 아내 서수연의 퇴근길 마중에 나선다. 이필모는 한 손에는 담호의 손을 잡고 아기 띠로 도호를 품에 안은 채 든든한 삼부자의 위엄을 선보인다.

삼부자가 서수연을 마중 나간 퇴근길이 이필모와 서수연이 5년 전 소개팅으로 처음 만난 추억의 횡단보도라고 해 눈길을 끈다. 앞서 이필모와 서수연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팅으로 만나 실제로 부부의 연을 맺게 돼 큰 화제를 모았다.

5년 전 썸남썸녀에서 이제는 어엿하게 한 가족이 된 이필모, 서수연 부부와 담호, 도호 형제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 특히 이필모는 "5년 정도 지났는데 남자 셋이 돼서 나타난 거죠. 느낌이 묘했어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다.

이필모는 서수연을 향해 "옛날하고 똑같이 서 있네"라며 첫 만남 당시 서수연이 머리를 쓸어 넘기는 모습을 따라 하는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낸다고. 이어 이필모는 "둘에서 이제 넷이 됐어"라며 뿌듯한 감격을 표한다.

서수연은 "아이 하나 더?"라며 셋째를 제안해 시선을 끈다. 이에 화답하듯 이필모는 "괜찮겠어?"라고 한술 더 떠 담호의 동생 계획에 불을 지핀다고. 여전히 신혼 같은 이필모, 서수연 부부의 담호 동생 계획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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