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가 결승을 앞두고 특급 해상 훈련을 실시하며 전의를 불태운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ENA 예능 ‘강철부대3’ 10회에서는 4강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안착한 HID(강민호, 고야융, 박지윤, 이동규)가 자체 해상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앞서 HID는 4강 토너먼트 ‘마약 소탕 작전’에서 미 특수부대를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이날 HID 팀장 강민호는 첫 번째 본미션인 ‘해상 폭탄 제거 작전’ 당시의 쓰라렸던 패배를 떠올리며 “패인이 추가 미션 때 수영과 잠수였잖아. 부족했던 해상 훈련을 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잠시 후 HID는 강원도의 한 바다에 도착해, 선박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 강민호는 “해안까지 500m 정도 된다. 여기서 출발해서 해안가에 꽂힌 깃발을 먼저 뽑는 사람이 이기는 걸로 하자”고 선포한다. 이에 MC 김희철은 “쉬는 날 왜 미션을 하고 있어?”라며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정식 대결 전, 이동규는 “(강민호 팀장님이) 수영 교관이셨으니까 핸디캡 있습니까?”라며 엄살을 부린다. 반면 현직 해양경찰인 고야융은 “빠져 죽을 것 같으면 말해”라고 웃으며 “부대에서 저보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유쾌한 분위기 속 ‘물수저 계급’이 드러나고, 박빙의 실력을 보여주는 대원들의 모습에 MC 김성주는 “HID는 다 잘하는구나”라며 감탄한다.
그런데 갑자기 이동규가 멈춰 서 MC군단을 걱정시키고, 대결 말미에는 박지윤이 돌발 행동을 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완전체’ HID 대원들간의 수영 대결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HID는 현충탑을 찾아가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순국한 ‘선배님’들을 기리며 우승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민호 팀장이 “조국을 위해 순국하신 선배님들을 향해 경례!”라고 외치자,모두가 경례를 하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내는 것. 이동규는 “‘강철부대3’의 우승 깃발을 꼭 가져가겠다”라고, 고야융은 “HID의 명예를 더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 박지윤은 “꼭 우승해서 HID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힌다.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한 HID의 ‘본미션’급 훈련 모습과 대망의 결승전 현장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강철부대3’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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