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 (이유미)과 강희식 (옹성우)이 첫 키스를 했다.
12일 오후 1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 12회에서 강남순과 강희식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류시오는 늦은 밤, 남순을 강희식 집 앞에 데려다주며 "내일 또 놀자"며 흐뭇한 미소로 남순을 바라봤다. 남순은 강희식에 집에 들어서자마자 쇼파에 잠들어 있는 강희식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힘으로 강희식을 들어올려 방으로 데려다줬다.
강희식은 잠에서 깨어나 남순의 팔을 잡고 "가지마.지금부터 힘쓰지 마"라고 박력있게 말했다.이어 강희식은 이유미에게 키스를 했다.
반면 류시오는 남순에게 "같이 사는 친구가 남자는 아니죠? 당신을 도와주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집이라도 해주고 싶다"라며 호감을 내비쳤다. 남순은 딱 잘라서 "난 이 집 편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상심한 류시오는 "얼마나 더 친해져야 당신한테 내가 뭘 해줄 수 있게 되나"라고 말했다. 남순이 "나한테 모든 걸 다 보여줘"라고 말하자 류시오는 "이미 그러고 있는데. 내 모든 걸 이렇게 다 얘기했던 사람은 없었어요"라고 답했다. 남순은 "근데 왜 난 시오에 대해 아는 게 없는 거 같지"라고 다시 물었다.
류시오는 "알았어요. 궁금한 거 다 물어봐요. 내가 다 얘기해줄테니까"라고 말하자 남순은 "유통 회사인데 왜 연구소를 가지고 있어? 연구소에서는 뭐하는데?"라고 궁금했던 질문을 하자 류시오는 "그게 왜 궁금하지?"라며 반색을 했다. 남순은 자연스럽게 "나 일 열심히 하고 싶어.
두고 유통품목에 의학품은 없잖아"라고 답하자 류시오는 남순을 의심하지 않고 "알았어요, 데려가줄게요."라고 남순에게 비밀을 열어줄 마음이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러 가던 강남순의 비서 정나영 (오정연 분)은 강남순이 보낸 차를 타지 못하고, 의문의 택시 기사가 뿌린 최면제를 맞고 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순은 정나정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멘트를 듣고 수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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