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경찰은 지난 18일 A씨가 지인의 집에서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체포해 구속했다"며 "A씨 검거 당시 이 오피스텔에선 대마를 발견했고, 이곳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한 걸로 의심되는 정황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마를 흡입할 때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파이프와 함께 방 안에는 '식물 재배기'도 있었다"며 "대마를 직접 재배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다"라고 전했다.
마약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은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황. 이선균의 마약 혐의와 A씨의 공갈-협박 혐의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경찰은 역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룹 빅뱅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러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다만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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