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진제공=MBC


남궁민과 안은진의 멜로가 깊어진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남녀 주인공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애태우고 있다. 13회에서 두 사람이 애틋한 재회를 한 가운데 14회에서 이장현이 유길채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건 것. 목숨을 건 내기 끝에 어렵게 다시 만난 이장현과 유길채. 여전히 마음속에 서로를 고이 품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잠시라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지켜보고 있다. 특히 지난 14회 말미 공개된 15회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27일 ‘연인’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이장현과 유길채의 설레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이장현은 붕대를 감은 채 침상에 누워 있다. 14회에서 유길채를 구하려다 각화(이청아 분)에게 맞은 화살로 인해 부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납치돼 끌려오며 더러워진 옷 대신 이장현이 준 것으로 짐작되는 비단옷을 입은 유길채는 그런 이장현의 곁에서, 그를 간호하고 있다. 다친 부분을 살펴보고, 이장현의 땀을 닦아주는 유길채의 손길에서 조심스러움이 느껴진다. ‘연인’ 제작진은 “오늘(27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멜로가 더욱 깊어진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서로를 향한 마음이 불쑥불쑥 드러나는 것. 이 과정에서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소중하게, 귀하게 여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시청자에게 두근두근 설렘과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궁민은 때로는 능청스럽게, 때로는 남자답게 이장현의 사랑을 그린다. 안은진은 섬세하고 성숙한 연기로 유길채의 한층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담아낸다. 무엇보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시청자가 느낄 설렘을 배가할 것이다. 60분 동안 안방극장을 멜로 폭풍에 가둘 ‘연인’ 15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길채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이장현. 그런 이장현을 애타는 마음으로 간호하며 지켜보는 유길채.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연인’ 15회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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