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집을 최초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출연했다.
이날 함익병은 양재천 옆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밝혀졌다. 함익병은 아내 강미형, 개 복주와 셋이 사는 집이라고 소개했다.함익병의 집은 갤러리를 연상하게 하는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 함익병은 “이쪽이 제 방”이라며 자신의 방부터 소개했다. 함익병의 방은 모던하고 반듯 그 자체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함익병 아내 강미형은 “(함익병이) 코 골지, 나에게 다리 올리지, TV 프로그램 (취향) 다르지, 유튜브하지. 같이 살 수가 없다. 옷방, 화장실도 따로라서 살기 좋다. 멀어서 톡도 한다”고 각방살이에 대해 말했다.이어 함익병은 지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처음 개업을 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성형외과, 안과가 돈을 많이 벌고 피부과가 돈을 많이 못 벌 때였다. 레지던트 2~3년차 교육을 미국으로 보내줬다. 미국에서 돈 버는 일을 하고 있더라. 레이저 클리닉을 개업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함익병은 "그런데 기계값이 아파트 한채보다 비쌌다.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동료 의사 셋과 동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업했는데 시장이 있었다. 심지어 핸드폰이 없을 때였는데 근처 커피숍으로 전화해서 손님을 맞이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홍림은 "그런데 세명이면 많이 벌어도 얼마 안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함익병은 "많이 벌면 쪼개도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지인들은 '본인을 위해 투자한 건 있냐'고 물었고 함익병은 "37세에 부자가 됐다. 꽃게를 쪄 먹었을 때 이 정도면 나는 부자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사치하는 것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함익병은 "큰집을 산다. 형편에 비해서 넓은 집은 산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93평이다. 결국 어릴 때 갖지 못했던 것을 갖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그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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