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사진=텐아시아 DB


기안84가 ‘2023 MBC 연예대상’ 굳히기에 나섰다. ‘태계일주’ 시즌3를 위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출국한 기안84. 여기에 체력적으로 한계에 달했음에도 풀코스 마라톤 경기를 뛰는 그의 진정성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풀코스 마라톤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기안84는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일주일에 3번씩 런닝을 해 6kg를 감량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달간 끊임없이 마라톤 준비를 했다는 그의 말대로 체지방이 쏙 빠진 기안84의 모습이 그의 남다른 노력을 엿보이게 했다.

이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기안84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계속되는 오르막길도 쉬지 않고 달렸다. 그러나 절반도 오지 못한 상황에서 극심한 복통에 시달렸고, 결국 바닥에 쓰러져 걱정을 안겼다.
'나혼산' /사진제공=MBC

그러나 기안84의 완주 성공 소식은 이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기안84는 4시간 47분 8초 43에 완주에 성공했다. 극심한 통증에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에 성공한 기안84에게 박수가 나오는 이유다.

기안84는 ‘태계일주3’를 위해 지난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프리카로 출국했다. ‘태계일주3’는 기안84가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로 향하는 모습을 담는다. 시즌2에 이어 기안84는 덱스, 빠니보틀과 함께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또 한 번 여정을 떠난다.

‘태계일주’는 기안84를 강력한 대상 후보로 만들어준 프로그램인 만큼,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한 해에 몰아서 보여주겠다는 계획으로 시즌3 역시 올해 첫 방송 예정이다.
'태계일주3' /사진제공=MBC

최근 공개된 마다가스카르 현지 스틸컷 속 기안84는 의자에 기대어 힘든 기색이 역력한 모습.기안84를 걱정하며 바라보는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은 벌써부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또 얼마나 험난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계일주’와 ‘나혼산’을 통해 그 어느 해보다 진정성 있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기안84가 대상이라는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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