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농사 대박 난 스타들의 자녀가 연일 화제다. 자녀가 공부를 잘해 명문대학에 진학한 건 축하받아야 마땅한 일. 특히 최근 이서진이 나온 뉴욕대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이 많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의 딸 안리원은 지난해 뉴욕대에 입학해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 중이다. 안리원은 프랑스, 일본 등 외국 리그에서 활동했던 안정환 덕분에 외국어에 친숙했다. 외국인학교와 국제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한국어보다 영어가 능숙했다. 안리원 역시 "영어가 디폴트로 입력이 됐다. 어떻게 배웠는지 기억도 안 난다. 제가 국제학교를 계속 다녀서 그런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안정환과 이혜원은 동반 출연하는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 리원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이혜원은 딸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선수 활동하는 동안 좋은 선수와 팀의 매칭이 힘들다는 걸 알게 되면서"라며 "스포츠 관련 법을 공부하겠다더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아이가 힘들 것"이라며 "나도 몰랐는데 2~3시간 밖에 안 잔다고 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아들 안리환 역시 최근 미국 뉴욕 카네기 홀에서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 역시 뉴욕대에 합격했다. 김성주 측은 지난 4일 "김민국 군이 올해 뉴욕대학교 TISCH(영화전공)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아빠 김성주와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김민국은 그 동안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근황 및 남다른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KBS2 예능 ‘1박 2일’ 모닝송이었던 ‘뱀이다’ 노래의 주인공 가수 김혜연 역시 둘째 딸이 뉴욕대에 입학 예정이다. 4남매 엄마이자 워킹맘이기도 한 김혜연은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첫째 딸은 골프 선수, 셋째 아들과 넷째 아들은 농구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는 1년에 1억 원 이상이다. 둘째 딸 역시 미국에 가면 꽤 많이 들 것 같다. 셋째와 넷째는 개인적으로 트레이닝과 레슨을 받아야 하는데 만만치가 않다"고 털어놨다.
뉴욕대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이다. 동문, 전.현직 교수 기준으로 총 3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 세계에서 12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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