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방송 화면


수미 한식당이 8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에서는 수미 한식당의 마지막 영업 풍경이 그려졌다. 영업 시작부터 배달 주문은 물론 홀을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도 이어져 수미 한식당이 괌 전역에 K-푸드 열풍을 제대로 불게 했음을 증명했다.이날 수미 한식당은 마지막 영업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문전성시를 이뤘다.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바쁜 한식당에서 배달 주문까지 들어오자 리틀 캡틴 서효림은 직원들을 대신해 혼자 배달을 해냈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한 새 식구 나태주는 특유의 인싸력으로 홀을 점령하며 손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민우혁과 정혁도 각자 주방과 홀을 책임지며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워크에 힘을 실었다. 캡틴 김수미의 정성이 담긴 한식은 괌 현지인들의 입맛을 저격했고 이들의 활약에 화답하듯 식당은 만석에 합석까지 이뤄 뿌듯함을 더했다.

특히 식당에서 밥을 먹고 갔던 손님이 케이터링 서비스까지 호출하며 믿고 먹는 김수미의 위엄을 제대로 체감케 했다. 15인분이라는 역대급 규모의 주문이 들어오자 바닥에 주저앉던 김수미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김치 칼제비 5인분, 가자미 앤 칩스 10인분을 완벽하게 클리어해 캡틴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김수미를 필두로 서효림, 민우혁, 나태주는 각자의 요리에 집중, 감칠맛 나는 한식 만찬으로 괌 대가족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괌 손님들 역시 자신들이 준비한 음식을 기꺼이 직원들에게 대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렇듯 수미 한식당 직원들은 그간 간장게장 파스타, 김치 칼제비, 해물파전, 갓김치 폭찹, 가자미식해 등 각양각색 메뉴로 괌 현지에 K-푸드 돌풍을 유발했다. 김치만이라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던 김수미의 바람대로 손님들은 직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먹으며 한식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또한 수미 한식당의 시그니처인 케이터링 서비스는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수미에게 직접 담근 물김치를 선물하던 손님부터 특별한 추억을 남긴 손님까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정을 나누는 수미 한식당 가족들의 모습은 흐뭇함을 안겼다.

무엇보다 수미 한식당 임직원들의 케미스트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비스 문제로 끊임없이 잔소리하던 시어머니 김수미와 며느리 서효림은 서로를 든든히 챙기며 리얼한 고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여기에 민우혁, 에릭남, 정혁, 나태주는 요리와 서비스, 텐션까지 완벽한 특급 일꾼으로 맹활약하며 수미 한식당의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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