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비지(VIVIZ)가 래퍼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의 첫 내한 무대를 찾았다.

비비지(은하, 신비, 엄지) 세 멤버는 지난 8일 저녁 각자 자신의 SNS에 미국 래퍼 릴 우지 버트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이와 함께 은하는 "인생 첫 힙합 페스티벌.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비비지 세 멤버와 릴 우지 버트는 깜찍한 표정과 함께 서로를 '샤라웃 (Shout out)'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네 사람의 색다른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의 특별한 만남은 전날 서울숲에서 진행된 힙합 페스티벌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에서 성사됐다. 릴 우지 버트가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통해 데뷔 후 첫 내한을 가진 가운데 비비지 멤버들을 직접 페스티벌 현장에 초청한 것. 비비지 멤버들도 공연을 즐기며 훈훈한 교감과 우정을 나눴다.

특히 릴 우지 버트는 이전에도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 멤버들을 언급하는 등 오랜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장르와 국적을 뛰어넘은 비비지와 릴 우지 버트의 호흡이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비비지는 올해 상반기 미니 3집 'VarioUS (배리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PULL UP (풀 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OST 음원 'Make Me Love U (메이크 미 러브 유)'와 'Spoiler (스포일러)'를 선보였으며, 현재 각종 공연과 페스티벌 및 방송 활동으로 팬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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