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인 가운데 '특급전사'가 됐다.

제이홉은 6일 오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저 특급전사 땄다. 상황 속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급전사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달리기 등 체력 검정을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해야 자격을 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이홉은 조교로 복무하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빠른 적응으로 열심히 (군 복무를) 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청년이 군 조직에서 느끼는 첫걸음, 첫 단추와도 같은 부분을 함께 이끌어주고 도와주는 역할이라 매 (훈련병) 기수마다 부담감도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 의미 하나만큼은 BTS 활동 못지않게 뿌듯하다.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더 멋지게 성숙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왔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검정색 육군(R·O·K·A)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늠름하고 의젓한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육군에서는 분기마다 체력, 정신력 등 우수한 장병을 선발한다. 앞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 역시 지난 7월 특급전사에 선발됐다. 당시 진은 위버스에 제이홉을 향해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도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와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현재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진, 제이홉, 슈가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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