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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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에 두 커플이 탄생했다.

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최종 선택이 이뤄졌다.

최종선택의 시간에서 영철은 눈물을 흘리며 “저는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 의심치 않고 저를 향해 관심을 가져본 그 분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려고 한다. 저는 선택을 하겠다”며 정숙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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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 역시 눈물을 보이며 “저에게는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한 사람을 알고 감정의 확신을 알기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한 번 더 솔로 나라의 정숙의 아닌 바깥세상의 저의 이름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영철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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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너무 고맙고 아무것도 생각 못하게 해준 한 분이 계시지만 그 분에게는 최종 선택에서 미안함을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광수도 “여기 있는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느꼈고 저의 부족함과 발전할 방향을 알게 됐다. 오늘 커플이 되는 분들이 예쁜 사랑하길 기도하겠다. 가장 부족한 저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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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도 “같은 아픔을 안고 많은 용기를 내어 이곳까지 와주신 저희 16기 너무나 고마웠다. 저는 최종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자 역시 “16기 순자는 선택하지 않겠다. 감사했다”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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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5박 6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현숙에게 본명을 알려줬다. 현숙은 “그 분을 만나기 위해 돌고 돌아온 것 같다”며 영식에게 귓속말로 본명을 말했다. 영식은 “제 마음은 솔로나라에서 현숙 하나밖에 없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영호는 “이곳에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이 추억과 기억 소중하게 간직하고 생활하도록 하겠다”며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연애라면 하겠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면 트러블이 되지 않을까. 현숙님이 선택한 방향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저도 짝을 찾아 열심히 지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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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여기 솔로나라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제가 일부가 돼 이런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럽고 모든 추억과 경험 너무 감사하다”며 영자가 아닌 영숙을 택했다. 상철은 “정이 든 것 같다. 묘한 매력이 있다. 맹수 같은 여자. 위험해도 사람들이 좋아한다. 영자는 친절하고 다정하다”고 설명했다.

영자는 “큰 용기를 가지고 솔로나라에 와서 많은 깨달음과 배움을 얻어간다. 여러분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한다”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어 “6일 중에 4.5일 자신감이 없다가. 나가서는 항상 인기가 좋았다. 나 너희 말고 나가서 좋은 인연 만들게 하니까 마음이 좋다. 나가서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기를”이라며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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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저는 사실 별로 아무도 안 만나고 싶었는데 모든 걸 다 안아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봐서. 라면도 너무 맛있게 끓여주고 설거지도 깨끗이 잘하고 내 상황도 다 괜찮다고 해주고. 같이 있는 동안 행복했고 즐거웠다.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이름도 매력적인 사람.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눈물 흘리며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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