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가 퍼포먼스에 강한 비결이 '많은 모니터링과 피드백'이라고 꼽았다.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케플러의 미니 5집 '매직 아워(Magic Hour)' 쇼케이스가 열렸다.'매직 아워'는 온 세상이 사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갈릴레오(Galileo)'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운명적으로 발견한 상대방과 그 속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과정을 그렸다. 청량하고 그루비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디스코 펑크 장르의 곡이다.
케플러는 지난 3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케이팝 제너레이션' 7화 '메이크 유 무브(Make You Move)'를 통해 오차가 거의 없는 칼군무를 수치로 인증한 바 있다. 아홉 멤버의 동작이 평균 약 3.6%의 오차율을 보였고 약 96% 이상의 자세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현은 "이번 앨범에도 더더욱 많이 노력해서 오차율을 더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다연은 케플러가 퍼포먼스에 강한 비결에 대해 ”저희가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 저희 단톡방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게 안무 영상이다. 서로 칭찬도 패주고 피드백해준다. 이게 우리 퍼포먼스의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갈릴레오'의 포인트 안무는 일명 '쓰리레오(3Leo) 댄스'다. 하트 망원경으로 상대방을 관찰하고, 하트를 보여주는 '보실레오(Leo)', 하트를 하늘에 날려 보내겠다는 '날릴레오(Leo)', 다 같이 손바닥으로 미는 모션을 취하는 '밀릴레오(Leo)'로 러블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수록곡 '더 도어(The Door)', '러브 온 더 록(Love on Lock)', '트로피컬 라이트(Tropical Light)', '테이프(TAPE)'가 담겼다.
'매직 아워'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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