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걸그룹 VCHA가 프리 데뷔 싱글 타이틀곡 'Y O Universe'(와이.오.유니버스)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VCHA(렉시, 케이지, 카밀라, 사바나, 케일리, 켄달)는 JYP와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해 선보이는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를 통해 최종 선발된 6인조 신인 걸그룹이다.지난 22일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22화를 끝으로 'A2K' 대장정을 마무리했고,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1시 프리 데뷔 싱글 'SeVit (NEW LIGHT)'(새빛) 및 타이틀곡 'Y O Univers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이들의 'Y O Universe' 뮤직비디오는 23일 오전 8시 기준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 미국 5위, 브라질 7위, 캐나다 8위를 비롯해 전 세계 33개 지역에서 순위권에 진입했다. 25일 오후 2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30만 회를 돌파했고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8위에 올랐다. 또 'Y O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 차트 2위에 랭크되는 등 국내외 고른 인기를 입증하며 성공적인 프리 데뷔 행보를 걷고 있다.
VCHA의 공식 첫 무대인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방송 영상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KBS Kpop, MBCkpop 등 각 방송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음방 무대와 직캠 영상들 역시 열띤 반응 속 25일 오후 2시 기준 조회 수 합산 300만 뷰를 넘어섰다. VCHA는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결성된 신인 걸그룹. 이들의 등장에 해외 유수 언론 매체도 기대감을 쏟아냈다.
20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북미 걸그룹이 K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K팝과 JYP가 'A2K'를 통해 보여준 K팝의 다음 행보에 대해 주목했다.
"K팝의 인기는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며 끊임없는 발전 속 새로운 얼굴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올해 중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음반 톱 10 중 무려 9개가 K팝 음반일 정도다. 그런 가운데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NMIXX(엔믹스) 등을 배출한 JYP가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K팝이 한국의 뿌리를 초월하여 북미 아티스트와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튜브에 공개된 'A2K'는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새 걸그룹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줬다. 비슷한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A2K'의 차별점은 미래 K팝 걸그룹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북미 소녀들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탄생한 걸그룹 VCHA는 K팝 용어로 '프리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앞으로 나타날 일에 대한 미리 보기를 제공한다"고 집중 조명했다.
틴 보그(Teen VOGUE), 스위티 하이(SWEETY HIGH), 티브이 가이드(TV Guide) 등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VCHA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줬다. 렉시, 케이지, 카밀라, 사바나, 케일리, 켄달은 'A2K'의 경험, 그룹으로서 유대감, 그룹명과 프리 데뷔 싱글 'SeVit (NEW LIGHT)'에 대해 소개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심었다.이들은 "5개월 전만 해도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A2K' 여정 속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크게 성장했다. 모든 멤버들이 데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 'A2K'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멋진여정을 함께함으로써 세상에 환한 빛을 비추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VCHA는 JYP의 미국 현지 법인인 JYP USA 소속이다.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방위적 협력을 이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서 영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VCHA는 현재 공식 데뷔를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보다 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