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농촌을 접수한다.
25일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측이 예상치 못한 웃음이 끊이질 않는 2차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해 꿀잼 지수를 상승시켰다.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 특히 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한다)인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좌충우돌 농촌 라이프를 예고했다.
2차 티저 영상에도 날 것 그 자체인 농촌 생활이 담겨 흥미를 고조시킨다. 농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농사꾼들과 갈 곳을 잃은 앵글의 대환장 컬래버레이션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500평짜리 광활한 빈 밭에서 곡소리 나게 힘든 밭일, 똑소리 나는 요리 솜씨, ASMR 버금가는 틈새 먹방 소리, 행복한 소리 가득한 밭캉스(밭과 바캉스를 합친 말), 정겨운 마을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 등 다채로운 순간들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네 사람의 유쾌한 찐친 케미스트리가 녹아있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또한 CCTV에 고라니가 찍혔다는 소식에 뿌듯해하던 이광수는 "어쨌든 우리 (밭)도 밭으로 인정을 해준 거 아냐"라며 김우빈과 하이파이브를 해 웃음을 선사한다. 심지어 고라니가 밭에서 먹은 것을 더 심어주고 싶은 마음을 내비쳐 이들의 대환장 농촌 라이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2차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콩콩팥팥' 2종 포스터에도 시선이 쏠린다. 농촌에 최적화된 의상과 아이템을 착용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정감 가는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밭을 배경으로 한 메인 포스터는 초보 농사꾼이지만 밭일에 진심인 네 사람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모르는 것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채워가며 일구는 밭에서 펼쳐질 이야기와 초보 농사꾼들의 첫 수확물은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여기에 마을 사진관에서 찍은 듯한 또 다른 포스터는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친구들의 우정이 훈훈함을 더하는 반면, 묘하게 불편해 보이는 자세와 어색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콩콩팥팥'은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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