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간 배경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미국에서 홍진경 만난 손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홍진경을 만나기 전 담당 PD와 함께 뉴욕 랄프로렌 카페를 찾았다. 이때 제작진은 손태영에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를 물었다.

이를 들은 손태영은 "우리 언니가 전 해 미스코리아였다"며 친언니를 언급했다. 또 "언니 따라 구경 갔는데 미용실 원장님이 ‘동생 내년에 나가자’ 하더라. 난 흘려들었는데 진짜로 엄마한테 ‘이제 동생 하자’고 하더라. 난 얼떨결에 됐다"고 밝혔다.

대구 유명 미용실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손태영은 "유명하다. 송죽 미용실이었다. 거기서 미스코리아 장윤정 언니도 나오고 한 거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난 어릴 때 왈가닥 톰보이 스타일이었다"라며 "톰보이 스타일이었다”며 “내가 안 나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엄마인가 아빠인가가 ‘내가 갖고 싶은 걸 사주겠다’고 하시더라. 거기에 속아서 ‘할게’라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이 바뀐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손태영은 2000년 제44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에 당선,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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