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텐아시아 DB

배우 김진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김진우가 건강 문제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서 중도하차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진우의 하차를 두고 '일신상의 이유'라고만 알려졌으나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으로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이다. 김진우는 완벽하면서도 알고 보면 상처로 내면이 뒤틀린 장기윤을 연기해왔다. 캐릭터를 위해 첫 촬영 전 무려 17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진우였지만 건강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동안 수 차례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촬영 일정을 미루거나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올라오지 않는 체력에 결국 자진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이시강=텐아시아 DB

김진우를 대신해 이시강이 투입된다. 이시강은 '비밀의 남자'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김진우가 빠지고 남자 주인공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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