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크래비티가 데뷔 첫 월드투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크래비티와 서울 청담동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3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로 자체 초동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여전히 성장 중인 크래비티가 6개월 만에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2020년 4월에 데뷔한 크래비티는 올해로 벌써 데뷔 4년차 선배가 됐다. 크래비티는 지난 5월부터 데뷔 첫 월드 투어 '2023 크래비티 첫 번째 월드 투어 '마스터피스'(2023 CRAVITY THE 1ST WORLD TOUR 'MASTERPIECE')'를 통해 미국과 아시아 권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크래비티 세림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처음으로 나선 월드투어는 어땠을까. 세림은 "저희가 코로나 시국에 데뷔를 해서 팬들이 멀게 느껴졌었다. 항상 해외에 계신 팬분들이 소통앱이든 보고싶다는 말을 많이 남겨주시는데 월드투어를 하게 됨으로써 멀리서 기다려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가지 못했던 나라의 팬분들도 자주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멤버들은 데뷔 초 때보다 무대 위에서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세림은 "월드투어를 통해서 많은 나라에서 무대를 하면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여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래비티 원진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런가 하면 월드투어를 통해 부족한 점도 느꼈다는데. 원진은 "회사 선배인 몬스타엑스에게 많이 물어봤다. '티는 몇장 챙겨야 하나'부터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나'까지 다 물어봤다. 그런데 형들이 듣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봐야 안다고 하셨다. 쉽지 않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원진은 "투어를 딱 시작하니까 시차 적응부터 시작해서 컨디션 조절까지 쉽지가 않더라. 그래서 다음 투어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개선해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어 우빈은 "저희는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언어의 장벽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역시나 언어의 장벽이 느껴지긴 하더라. 저희는 어느 도시를 가던 그 곳의 예절이나 문화를 공부하고 무대에 오르는 편이다. 다음에 갈 때는 그 나라의 언어들이나 문화를 더 공부를 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크래비티 정모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고 싶은 무대가 있냐는 질문에 정모는 "이번에는 유럽쪽을 가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유럽쪽도 가보고 싶다. 행사로 마드리드랑 런던, 파리를 갔을 때 유럽 팬분들께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꼭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크래비티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선 시커(SUN SEEKER)'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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