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하의 ‘케미 요정’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을 보유한 초능력자 ‘봉석’을 맡은 이정하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누구보다 따듯하고 순수한 마음씨를 지닌 봉석은 어머니 미현(한효주)과 단란한 일상을 보내며 보기만 해도 흐뭇한 모자(母子) 관계를 자랑한다. 비행 능력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체중을 늘려야만 하는 봉석에게 미현은 항상 고봉밥과 푸짐한 식사를 준비하고, 모래주머니와 생수통을 그에게 쥐여준다. 봉석은 그런 미현에게 툴툴대면서도 학교에 도착하면 생수통에 담긴 물을 다 마시고, 휴대폰 전원이 꺼져 엄마와 연락할 수 없게 되면 급히 집으로 향하는 등 엄마의 가르침을 곧이곧대로 잘 듣는 착한 아들이다. 그런 봉석에게 어느 날 벌어진 희수(고윤정)의 사고는 그동안 숨기 바빴던 나날들과 능력을 꺼내 보이게 되는 기점이 되고, 이에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하며 더 이상 능력을 숨기지 않을 것을 선언해 앞으로 펼쳐질 봉석, 그리고 미현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봉석의 착한 마음은 계도(차태현)와의 관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사계절 내내 계도에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던 봉석은 그의 부재를 걱정하던 중,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계도에게 “안 보여서 걱정했어요”라며 위로를 전해 계도는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15화에선 봉석이 계도가 번개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지며 “한번 영웅은 영원한 영웅이야”라고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계도와의 인연에 놀라움과 감동을 안겼다.
봉석과 희수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는 ‘무빙’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처음 비밀을 고백하고, 반대로 희수의 비밀도 간직하게 된 봉석은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희수의 곁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매 회차마다 켜켜이 쌓인 두 사람의 ‘청춘’ 케미스트리와 의도치 않은 순수한 위로의 말들로 희수를 웃게 만드는 봉석의 다정하고 따듯한 면모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정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과 다양한 관계성을 가진 ‘봉석’을 사랑스럽게 그려가고 있다. 작품을 위해 30kg 증량하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순간마다 더 ‘봉석’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이정하. 앞선 인터뷰에서 살을 찌워가는 과정에 “점점 봉석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정하가 만들어낸 싱크로율과 인물 간의 돈독한 관계성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과몰입’을 유발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무빙’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부모에게 물려받은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을 보유한 초능력자 ‘봉석’을 맡은 이정하가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누구보다 따듯하고 순수한 마음씨를 지닌 봉석은 어머니 미현(한효주)과 단란한 일상을 보내며 보기만 해도 흐뭇한 모자(母子) 관계를 자랑한다. 비행 능력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체중을 늘려야만 하는 봉석에게 미현은 항상 고봉밥과 푸짐한 식사를 준비하고, 모래주머니와 생수통을 그에게 쥐여준다. 봉석은 그런 미현에게 툴툴대면서도 학교에 도착하면 생수통에 담긴 물을 다 마시고, 휴대폰 전원이 꺼져 엄마와 연락할 수 없게 되면 급히 집으로 향하는 등 엄마의 가르침을 곧이곧대로 잘 듣는 착한 아들이다. 그런 봉석에게 어느 날 벌어진 희수(고윤정)의 사고는 그동안 숨기 바빴던 나날들과 능력을 꺼내 보이게 되는 기점이 되고, 이에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하며 더 이상 능력을 숨기지 않을 것을 선언해 앞으로 펼쳐질 봉석, 그리고 미현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봉석의 착한 마음은 계도(차태현)와의 관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사계절 내내 계도에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네던 봉석은 그의 부재를 걱정하던 중,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계도에게 “안 보여서 걱정했어요”라며 위로를 전해 계도는 물론,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또한 15화에선 봉석이 계도가 번개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이 밝혀지며 “한번 영웅은 영원한 영웅이야”라고 어릴 적부터 동경해왔던 계도와의 인연에 놀라움과 감동을 안겼다.
봉석과 희수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는 ‘무빙’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처음 비밀을 고백하고, 반대로 희수의 비밀도 간직하게 된 봉석은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희수의 곁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매 회차마다 켜켜이 쌓인 두 사람의 ‘청춘’ 케미스트리와 의도치 않은 순수한 위로의 말들로 희수를 웃게 만드는 봉석의 다정하고 따듯한 면모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정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과 다양한 관계성을 가진 ‘봉석’을 사랑스럽게 그려가고 있다. 작품을 위해 30kg 증량하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으로 순간마다 더 ‘봉석’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이정하. 앞선 인터뷰에서 살을 찌워가는 과정에 “점점 봉석이가 되어가는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정하가 만들어낸 싱크로율과 인물 간의 돈독한 관계성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어떤 ‘과몰입’을 유발할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무빙’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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