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이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출연을 확정했다. 장나라, 손호준은 '고백부부'에 이어 또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오는 2023년 하반기 첫 방송되는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의사요한’ 등 작품성과 시청률, 화제성 모두를 다 잡은 ‘흥행 보증 히트메이커’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장나라는 매년 수천억 매출을 올리는 생활가구 브랜드 ‘드레브’를 이끄는 모두가 인정하는 자수성가 CEO이자,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부터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장나라가 성공만을 쫓다가 주변인들의 숨겨왔던 비밀과 맞닥뜨리고 충격에 휩싸이는 서재원을 또 어떤 장나라만의 색깔로 그려낼지 주목된다.
손호준은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인과 교수인 서재원의 남편 허순영으로 분한다. 인정 많고 소탈한 성격으로 웬만해선 화내는 법이 없는 데다 결혼 후에도 인생의 우선순위를 가족으로 두고, 세상 둘도 없는 헌신적인 남편과 친구처럼 자상한 아빠로 최선을 다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로 연기력과 공감력을 인정받은 손호준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소이현은 서재원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 역으로 나선다. 미대 졸업 후 유학에 박사학위까지 늘 월등했지만,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들어가면서 점점 시들어 가는 재능과 결혼 생활 실패로 괴로워하다가 서재원과 재회 후 질투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종횡무진 활약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이현이 탄탄한 신뢰감의 연기력으로 표현해낼 권윤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기택은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드레브’ 디자인 총괄 팀장 윤테오 역으로 등장한다. 거대 기업의 제안을 모두 거절해오다 별안간 ‘드레브’에 합류해 명성을 날리는 인물이다. ‘악마판사’, ‘꽃피면 달 생각하고’, ‘삼남매가 용감하게’, ‘나를 쏘다’ 등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기택은 신선한 마스크와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묘하게 상반된 매력을 터트릴 예정이다.
제작진은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 등 단단한 연기내공을 지닌 배우들이 ‘나의 해피엔드’에 캐스팅을 확정 지으면서 조수원 감독과 더불어 환상적인 시너지를 터트릴 것”이라며 “깊이와 긴장감이 남다른 장르물로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나의 해피엔드’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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