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식욕보다는 수면욕이 강해서 드라마 촬영시 살이 빠진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지난 1일 채널 십오야 '깜짝 방문한 동생이랑 급나불'에서 편안한 일상의 대화를 공개했다.

"운동에 미친 여자"라는 정유미는 "운동한 티가 나진 않는다. 사람들이 제가 원래 마른 줄 아는데, 이 상태로 있었는데 계속 운동을 꾸준히 했다"며 몸매 유지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촬영하면 살이 쪽 빠진다. 식욕보다는 수면욕이 커서 시간 있으면 그냥 자버린다. 밥 안 먹고 자고 맨날 일만 하니까 화면에는 더 괜찮게 나오더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제가 좀 작고 이러니까 사람들이 제가 얼굴이 되게 큰 줄 안다"고 말해 이우정 작가를 놀라게 했다.

특히, 정유미는 인생 최대 몸무게에 대해 46kg였다면서 "당시 저를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고 걸어다닐 때 숨 찼다"고 말해 나영석PD의 놀라움을 샀다.

정유미는 이밖에 채널 십오야에 그룹 세븐틴이 출연한 것을 보고 입덕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정유미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에서 신혼생활 중 남편 현수(이선균)의 수면 중 이상행동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수진 역을 맡았다. '잠'은 오는 6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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