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유플러스 STUDIO X+U


여행 예능 ‘집에 있을걸 그랬어’의 파트리샤가 첫 해외여행의 마지막 날 밤 여행 공금을 챙겨 오빠들 조나단, 김해준 몰래 사라진다.

25일 방송되는 ‘집에 있을걸 그랬’에서는 마지막 날 밤이 무르익은 숙소에서 기분이 좋아진 조나단이 “리샤가 이제 총무해”라며 총무 권한을 파트리샤에게 양도한다. 반나절 총무가 된 파트리샤는 공금을 잘 챙긴 뒤 잠시 방으로 사라졌고, 신나게 거실에서 수다를 떨던 조나단과 김해준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조나단은 “리샤야? 오빠가 부르잖아”라며 동생을 애타게 찾았지만, 김해준은 “이거 왜 그럴까? 쎄한 느낌은 틀린 적이 없었다”라며 불안해했다.이들의 느낌대로 총무 권한과 함께 여행 공금을 넘겨받은 파트리샤는 “돈 들고 튀어야지. 이게 다 내껀데”라며 홀로 밤을 즐기러 숙소를 박차고 나왔다. 파트리샤는 “오빠가 ‘리샤야...스스로 할 줄 알아야지’라고 했는데, 내가 지금 실천하러 갑니다”라며 신이 났다. 반면, 전화도 받지 않는 동생에 조나단은 “리샤 만나면 물리적으로 응징할 수도 있다”며 동생 멱살잡이를 예고했다.

오빠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파트리샤는 “나 진짜 나쁜 아이인가 봐. 오늘만 나쁜 아이 하지 뭐. 오빠 뒤통수치니까 기분 좋네!”라며 번화가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조나단과 김해준이 파트리샤를 찾느라 한참을 헤매는 동안 파트리샤는 어딘가로 향했고, “여기 있는 거 꿈에도 모를걸?”이라며 일탈에 들떴다.

‘여행 초짜 트리오’의 전 재산을 들고 파트리샤가 숨어 들어간 수상한(?) 장소의 정체는 25일 금요일 밤 11시 20분 SBS, U+모바일tv 밤 12시에 방송되는 ‘집에 있을걸 그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