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배우는 여행중' 방송 화면


배우 정해인이 '배우는 여행중'에서 '열정 해인'으로 활약했다.

23일 첫 방송 된 JTBC '배우는 여행중'에서는 정해인이 동갑내기 친구 임시완과 여행을 떠나 비주얼부터 먹방까지 열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해인은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임시완과 사전 모임을 갖고 두 사람이 처음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과 연관된 숫자 '8'을 테마로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해 이들의 여행이 어떻게 채워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정해인은 임시완의 MBTI를 언급했다. 그는 "(임시완이) J라 다행이다. 난 P라 여행도 계획 없이 한다. P 성향 사람들은 J랑 여행갈 때 그렇게 편하다고 한다. 알아서 계획을 짜주고 거기에 맞춰서 가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계획을 미리 짜놓는 편"이라고 했다.

에든버러에 도착한 정해인은 긴 비행시간에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숙소로 향한 정해인은 문이 열리지 않자 "문제가 생겼어"라며 당황해했다. 가까스로 문을 열었지만, 또 다른 난관에 봉착했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무거운 짐을 들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야 하는 것. 정해인은 연이은 계단 지옥에 실소를 터트렸지만, 임시완의 짐까지 들고 앞장서며 열정을 불태웠다.다음 날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 정해인은 아침에도 굴욕 없는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다채로운 먹방도 펼쳐졌다. "먹는 즐거움이 크다"라고 밝힌 정해인은 의외의 대식가 면모와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으며 틈틈이 음식을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정해인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에서 골프장에 가는 것"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오랜 꿈을 실현하게 되자 "소풍 가는 것 같다"라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고, 골퍼들에게 자랑할 귀여운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는 여행중'은 88년생 동갑내기 임시완과 정해인이 위스키와 함께 스코틀랜드 곳곳을 여행하는 프로그램. 정해인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안준호 역을 맡아 묵직한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고난도의 맨몸 액션을 소화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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