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지효가 JYP 연습생 시절 가출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Kangnami]’에는 ‘트와이스 지효와 초대형 크레이프 케이크를 미친듯이 만들었습니다 [동네친구 강나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지효는 "9년차에 새로 데뷔하게 된 지효라고 한다"라며 운을 띄웠다. 강남은 "벌써 데뷔한지가 9년이 됐냐"고 물었고, 지효는 "저희 트와이스가 2015년에 데뷔했다"고 말했다. 이에 2011년 데뷔한 강남은 "완전 선배지만 선배 짓을 못 하겠다. 너무 트와이스라"라고 답했다.
지효는 데뷔 9년에 연습생 생활을 10년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강남은 "엄마 아빠가 들어가라고 한 거냐"라고 질문했다.
지효는 "거의 그런 셈이다. 제가 자아를 찾을 때 쯤에는 이미 연습생이었다"라고 했다. 강남은 "그런데 토크 하는 게 굉장히 어른스럽다. 책을 많이 읽나?"라고 말해 지효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식단 조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효는 "저는 식탐이 많은 것은 아닌데 연습생 생활 때 너무 못 먹이니까 굶고 다이어트는 못한다. 먹고 싶은 것은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또 "못 먹게 했으니까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라는 강남의 질문에 지효는 "연습생 때는 그런게 심해서 오히려 살이 더 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남은 "지효는 엄청난 이야기를 한거다"라며 "상화 님이 꼭 이거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효는 JYP 이전에 다른 회사에서도 1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사실 연습생 생활을 11년을 했다"라고 전했다.
강남은 "어떻게 한 번도 안 도망갔나"라며 놀라워했다. 지효는 "한번 도망갔었다. 제가 가출을 한번 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출을 했는데 고모 집으로 가출을 해서 바로 걸렸다. 데뷔하기 직전이었는데 ‘난 이거 안 되려나 보다’ 생각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강남은 "큰일 날 뻔했다"라고 했고, 지효 역시 "정말 큰일 날 뻔했다"라고 인정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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