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성형수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 얼루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안면 성형수술을 받았다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테론이 얼굴에 무슨 짓을 한거야’라고 말한다. 나는 단지 나이가 들어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얼굴은 변하고 있고, 얼굴이 변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나이가 들어 몸 관리가 힘들다고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테론은 영화 ‘몬스터’(2004)에서 22kg을 증량하는 연기 투혼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몬스터’를 연기할 때 27살이었다”며 “하루 아침에 13kg을 뺐다. 세 끼를 굶었고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43살이던 2018년 ‘툴리’에서는 빨리 살을 뺄 수 없었다며 “의사에게 전화해서 '이 체중을 뺄 수 없기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는 ‘당신은 40살이 넘었다. 진정해라. 신진대사는 원래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부상도 예전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고. 테론은 “나를 정말 실망스럽게 하는 것은 지금 액션 영화를 만들다가 다치면 20대 때보다 치유하는 데 시간이 훨씬 더 걸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론은 자발적 미혼모로 2012년과 2015년 각 두 딸을 입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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