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캡쳐


영탁이 축구선수 호나우지뇨와 마테라치와 함께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는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근황을 묻는 질문에 영탁은 "얼마 전에 정규 2집 앨범이 나와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조만간에 있을 콘서트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영탁은 신곡 '폼미쳤다' 소개를 부탁하는 말에 "뉴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요즘 많이 쓰는 말인데 제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많이 쓰는 말로 노래를 쓰는 가수다'라는 이미지 연장 선상이다"고 설명했다.

축구 선수들한테 영감을 받았다는 영탁은 "제가 워낙 축구를 좋아하나 보니 축구 선수들의 세레머니, 폼을 따라했다"며 베컴 선수의 슛팅 포즈를 선보였다.영탁은 "얼마 전 성덕이 됐다"며 "호나우지뇨 선수를 만났다. 브라질의 레전드다. 이탈리아 마테라치 선수와 한국에 와서 만나서 식사를 했다. 축구를 좋아하고 노래도 '폼미쳤다'를 만드니 이런 날이 온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신지는 "영탁 씨가 축구장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가면 다 뛰어다니면서 노래해서 노래보다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더라"고 물다.

이에 영탁은 "경기장에서 시합이 아니라고 해도 공연을 많이 했던 거 같다. 전주, 대구, 상암을 비롯 잠실에서 공연을 하니 못 참아서 자꾸 뛴다. 달리면서 노래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석은 "뮤비를 봤는데 춤을 아이돌처럼 추더라"며 영탁을 칭찬했다. 영탁은 "일반인 중에서 노래와 잘 어울리는 폼들을 뽐내주실 분들을 수소문해서 뮤비 출연을 부탁드렸다. 제 폼보다 그분들의 폼을 부각시키고자 뮤비 가이드라인을 잡았다"고 전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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