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과 제이제이(본명 박지은)가 뜨거운 애정을 발산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7회에서는 줄리엔강, 제이제이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신랑수업’에 새롭게 합류한 줄리엔 강은 자신을 ‘4학년 1반’으로 소개하하며 “저 내년에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줄리엔 강은 ‘100만 유튜버’ 제이제이와 지난 6월 약혼했으며 내년 5월 결혼 예정이다.
이날 줄리엔강은 정원의 잔디를 깎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줄리엔강은 잔디를 다 깎자마자 바로 연인 제이제이에게 다가가 포옹을 시도했고, 제이제이가 질색하며 밀어내자 그는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서운해했다.
제이제이가 땀을 흘린 줄리엔강에게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고 오라고 요구하자 줄리엔강은 상의 탈의를 한 채로 "같이 씻을래?"라며 거침 없이 애정 표현하기도. 두 사람은 눈만 마주치면 뽀뽀하고, 끈적한 스킨십을 나눴다. 이후 제이제이의 사무실에 놀러온 박태환 앞에서도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은 줄리엔강, 제이제이는 서로의 애칭을 묻자 '베이비'와 '오빠'라고 밝혔다. 특히 제이제이는 "처음에 외국 사람이니 당연히 '줄리엔'이라고 불렀는데 나중에 가서 '너 그런데 왜 나한테 오빠라고 안 불러?'라고 하더라.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올해 초부터 썸이 있었지만, 그때 첫 만남을 가진 건 아니라고. 제이제이는 "엄청 오래됐다. 4년? 컬래버 콘텐츠를 한다고 알게 됐다. 1, 2월 그때부터 오빠가 나한테 그렇게 얘기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박태환이 5월에 공개 열애를 시작해 한 달 만에 약혼한 것을 신기해하자 제이제이는 "서로 알던 기간이 있고 관심사가 비슷하다 보니 조금 빨랐다"고 밝혔다. 줄리엔강은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 사람과 평생 같이 있고 싶었다"고 말했고, 제이제이는 "옆에서 친구로 지내는 거랑 내 남자친구랑 지내는 게 다른 부분이잖나. '가족이 될 수 있는가'가 검증이 안 됐었는데 의외로 너무 가정적이라 깜짝 놀랐다. 그 순간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줄리엔 강은 본가가 있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행하는 동안 할 거라는 감이 있었단다. 결국 첫 날 했다. 숙소 테라스에서 '나랑 결혼하자'고 아무것도 없이 꽃도 준비 안 하고 했다"고 떠올렸다.서둘러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 줄리엔 강은 "(가족에게) 피앙세라고 소개하고 싶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벤쿠버에 가기 전에 (제이제이의) 어머니께 먼저 허락을 받으러 갔다. 가서 ‘어머님 딸 되게 사랑하니까 이번에 프러포즈 할 거다. 내가 보호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지 사이즈를 몰래 조사했다"며 "어느 날 (반지를) 끼고 있길래 '반지가 많네? 사이즈가 다 다른데? 이건 어디 맞아?'라고 떠봤다. 어느 반지가 약지에 맞는지 확인하고 나갈 때 다시 들어가서 훔쳤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앞둔 줄리엔강은 "아직 웨딩사진도 안 했고 아무것도 안 했다. 날짜하고 예식장만 잡아 놓았다"고 답했다. 박태환은 이들의 결혼식에 꼭 파트너를 데려가겠다고 약속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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