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아시아 최초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개그페이 공연을 선보인다.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10일간의 축제 기간 중 26일(토)과 27일(일) 단 2일 동안 웃은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극장을 연다. 지난해 도입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개그페이 극장은 무료로 입장한 뒤 좌석마다 표정이 인식되는 테블릿을 통해 웃음 횟수를 측정, 웃은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개그페이의 관람료 산정은 좌석에 설치된 표정 인식 프로그램에 따라 관객의 웃는 모습이 촬영되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발생한 웃음 횟수에 따라 관람료가 정해진다. 관람료는 웃음 1회당 500원으로 최대 40회, 2만 원까지 기록돼 오직 ‘부코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다.

이번 개그페이 공연은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관객 참여형 공연 ‘졸탄쇼’와 성인들만을 위한 19금 비방용 토크쇼 ‘변기수의 목욕쇼’가 준비되어 있다. ‘부코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는 개그페이 공연으로 특색 있는 아시아 코미디 공연 문화를 지속해서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제11회 부코페’는 오는 25일(금)부터 9월 3일(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한다. 올해 ‘부코페’는 개그페이 공연뿐만 아니라 ‘부코페’의 상징 블루카펫이 진행되는 개막식과 한층 더 강화된 극장 공연, 개그콘서트의 부활을 알리는 폐막식으로 축제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웃음 횟수만큼 관람료를 내는 극장 ‘개그페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사전예매를 통해 좌석을 확보하고, 착석하면 사전예매 금액은 환불되는 노쇼 방지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개그페이가 적용된 공연인 ‘졸탄쇼’와 ‘변기수의 목욕쇼’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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