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가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의 깜짝 선물에 리얼 환호한다.

오는 8월 2일 방송하는 '위장취업'(채널S·KBS Joy 공동 제작) 8회에서는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을 찾아 프로 고기굽러로 대활약하는 취업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출근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신기루와 홍윤화는 "인천 야구장 근처의 맛집을 다 말할 수 있다"라며 격하게 기뻐한다. 잠시 뒤 4인방은 고용주인 야구장 홍보팀 직원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4인방이 야구장에서 고기를 구워주는) 이벤트가 SNS에 공지된 지 반나절 만에 300팀 이상이 지원했다"는 고용주의 말에 놀라워한다.

이어 고용주는 야구 찐팬인 신기루를 위해 구단 유니폼을 건넸다. 이를 본 풍자는 "와~언니 SNS"라며 이번 유니폼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음을 귀띔한다. 실제로 신기루는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빅사이즈 유니폼을 제작해 달라"고 정용진 구단주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던 터. 이에 정용진 구단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장 만들어드리겠다"고 회신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날 갓기루란 이름이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을 받게 됐다.

신기루는 감격에 겨워 바로 유니폼을 입어보면서 "최준석 선수 정도의 핏으로 제작하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면서 "제가 재벌을 움직이는 여자라고 기사가 많이 났다"라며 자화자찬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반면 김민경은 등 번호가 34인 유니폼을 받았다. 이에 홍윤화는 "지금 혼자 허리 34라고 티 내는 거냐? 말라깽이 완전 싫다"라며 그라데이션 분노를 터뜨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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