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양혜지가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SBS ‘악귀’에서 ‘백세미’ 역의 양혜지가 처음으로 악귀를 마주하게 되면서 긴장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 것.


지난 28일 방송된 11회에서 세미는 악귀로 인해 점차 붉은 멍이 들기 시작한 경문(박지영 분)의 손목을 발견했다. 자살을 시도하는 경문을 말리려던 세미는 엄청난 힘에 밀려 바닥에 쓰러졌고 겁에 질린 눈빛으로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이어 스스로 목에 유리조각을 갖다 대다 눈빛이 변해버린 산영(김태리 분)까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 속 양혜지는 거칠게 떨리는 눈빛과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혼란과 공포를 고스란히 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장면인 만큼 촬영 시작 전, 양혜지는 수차례 리허설을 해보며 세심하게 장면을 준비했다고. 본 촬영에 들어가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순식간에 상황에 몰입해 극한의 감정까지 디테일하게 묘사하며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양혜지는 긴박한 상황 속 공포에 사로잡힌 간절한 절규와 떨리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백세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불안, 충격, 공포 등 복잡한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 역시 공포감이 더욱 크게 와닿았다는 평이다.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 양혜지가 마지막까지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태리, 오정세, 홍경, 양혜지 등이 출연하는 SBS ‘악귀’는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앞두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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