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출연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다. 시즌1에 이어 주인공 김택록 역을 맡아 출연한 이성민은 대체불가의 연기력으로 다시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쐐기를 박았다.
이성민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형사록 시즌2’에서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좁은 고시원에서 별러 온 복수의 칼날을 뽑아든 택록을 통해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작품 속 택록은 정년을 앞두고 달리는 것도 힘든 몸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범인을 잡기 위해 쫓거나 쫓길 때마다 숨을 몰아 쉬던 택록이지만 금오시 재개발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그림자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보여준 화려한 액션과 공격력은 베테랑 형사다운 내공을 느끼게 했다.시즌1부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왔던 이성아(경수진 분), 손경찬(이학주 분)과의 관계의 변화 역시 시선을 끌었다. 작품 초반 택록은 속을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말과 행동으로 두 사람의 오해를 샀다. 거리감을 만들기도 했던 택록의 수상한 행동으로 인해 성아가 폭발 사고를 당하고 말았는데 이 때 보여줬던 택록의 포효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시즌2 새로운 인물인 여성청소년계 신임 팀장 연주현(김신록 분)과 택록의 관계도 흥미롭게 표현됐다. 택록은 주현을 경계하고 계속해서 의심해가는 과정을 통해 짜릿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주현에게 미끼를 던진 후 그의 반응을 살피던 택록의 모습은 여청계에서 고분고분하던 택록과는 거리가 있는 치밀함이었다.
지난 26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 7, 8회에는 금정회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는 택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정회의 의미가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고 외치던 자신의 건배사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택록. 그는 금정회 우두머리 최도형(정진영 분)의 실체를 폭로하고 처단하며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형사록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1이 낚시였다면, 시즌2는 통발이다"고 예고했던 이성민의 말대로 ‘형사록 시즌2’는 화끈한 통발 수사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이성민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형사록 시즌2’에서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좁은 고시원에서 별러 온 복수의 칼날을 뽑아든 택록을 통해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작품 속 택록은 정년을 앞두고 달리는 것도 힘든 몸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날랜 움직임을 보였다. 범인을 잡기 위해 쫓거나 쫓길 때마다 숨을 몰아 쉬던 택록이지만 금오시 재개발을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그림자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보여준 화려한 액션과 공격력은 베테랑 형사다운 내공을 느끼게 했다.시즌1부터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왔던 이성아(경수진 분), 손경찬(이학주 분)과의 관계의 변화 역시 시선을 끌었다. 작품 초반 택록은 속을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말과 행동으로 두 사람의 오해를 샀다. 거리감을 만들기도 했던 택록의 수상한 행동으로 인해 성아가 폭발 사고를 당하고 말았는데 이 때 보여줬던 택록의 포효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선몰이에 성공했다.
시즌2 새로운 인물인 여성청소년계 신임 팀장 연주현(김신록 분)과 택록의 관계도 흥미롭게 표현됐다. 택록은 주현을 경계하고 계속해서 의심해가는 과정을 통해 짜릿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주현에게 미끼를 던진 후 그의 반응을 살피던 택록의 모습은 여청계에서 고분고분하던 택록과는 거리가 있는 치밀함이었다.
지난 26일 공개된 ‘형사록 시즌2’ 7, 8회에는 금정회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는 택록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정회의 의미가 ‘오늘 하루도 무사히!’라고 외치던 자신의 건배사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택록. 그는 금정회 우두머리 최도형(정진영 분)의 실체를 폭로하고 처단하며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형사록 시즌2’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1이 낚시였다면, 시즌2는 통발이다"고 예고했던 이성민의 말대로 ‘형사록 시즌2’는 화끈한 통발 수사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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