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더기버스 대표 / 사진제공=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사태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경력 위조 의혹에 '오기재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더기버스 측은 25일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돼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 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그간 포털사이트 등에는 안 대표의 학력이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으로 기재돼있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중앙대에 재학한 적이 없으며 졸업생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4개월여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르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가 멤버를 강탈하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재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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