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린의 ‘이게 사랑이지 뭐야’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효린의 신곡 ‘이게 사랑이지 뭐야’는 청춘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곡으로, ‘새로운 드라이브 송’, ‘잠자던 연애 세포 깨우는 곡’ 등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이사뭐’를 통해 효린이 ‘청춘’ 그 자체인 자신의 정체성과 목소리를 선보인 가운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몽글거리는 여름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이사뭐’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봤다.
#다양한 해석 유발하는 MV 속 열린 결말
컴백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효린이 밝힌 “(MV는) 열린 결말로 생각해 주면 좋을 거 같다”라는 말의 뜻을 마지막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사뭐’ 뮤직비디오는 남녀 간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동시에 반전 메시지로 대중의 상상력도 자극한다.모델 겸 배우 김현재와 반려견이 교차되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은 ‘이사뭐’가 말하는 사랑의 대상이 오직 사람이 아닌 동물 등 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사뭐’ MV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웃트로
‘이사뭐’ 뮤직비디오가 몽글거리면서도 조금은 슬픈 여운까지 남기고 있는 데에는 열린 결말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아웃트로 역시 한몫하고 있다.
음원을 통해서는 신나고 기분 좋은 청량한 에너지만 느낄 수 있다면, 효린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듣는 재미를 추가, R&B(알앤비) 발라드로 전환되는 아웃트로를 더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해당 아웃트로가 더해지며 조금은 더 선선한 느낌을 선사하는가 하면, “아웃트로 버전도 따로 발매되면 좋겠다” 등 희망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한편, 효린의 신곡 ‘이사뭐’는 멜론, 지니뮤직 등 국내 음원차트에서 스트리밍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는 효린의 음악성에 더욱 관심을 집중시킨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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