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종국, 김종민이 선우용여, 전원주, 김지선, 이경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용여는 세 사람에게 “중요한 건 말년이 좋아야 된다”며 “이제 정신들 차려가지고 가정도 갖고 아이도 갖고 말년을 풍요롭게 편안하게 보낼 생각들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그러자 이상민은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문제가 아니고 제일 문제는 종국이다”라며 자신보다 김종국이 더 문제라고 가리켰다.
이에 모두가 이유를 궁금해하자 이상민은 “얘는 내가 보기엔 자기가 번 돈이 샐까 봐 결혼을 안 하는 거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상민은 “지금까지 나는 17년 동안 갚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십몇 년 더 갚아도 되고 누군가를 위해서 벌어도 상관없는데 종국이는 계속 쓸어 담기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짠돌이’로 지목당한 김종국은 “나는 돈을 쓸 데가 없다”라며 “개인적으로 나 혼자 있을 땐 에어컨을 안 튼다. 어제도 그제도 그냥 선풍기 틀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원주는 김종국을 향해 “멋있다 멋있어”라며 엄지척을 보여줬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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