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 남편 박유정이 아내의 내조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현의 남편이자 의사인 박유정이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나만 보면 밥 타령하는 배우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최은경은 "사실 지금 너무 잘 드시고 계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유정은 "결혼하고 보니까 살림하고 요리하고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예를 들면 예전에 제가 지방으로 출퇴근했었다. 첫 기차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야 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도 빠짐없이 아침을 준비해줬다"라고 덧붙였다.박유정은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해준다든지 빵을 구워준다든지 아니면 밥에 국, 간단하게 해서 차려줬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본인이 연달아 영화 두 편을 찍고 있을 때였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관심은) 아기 쪽으로 갔다. 왜냐하면 두 개 다 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C 박수홍은 "시아버지가 직접 사골을 끓여서 주기적으로 가져다주신다"라면서 이정현을 향한 남다른 시아버지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박유정은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차에서 듣던 음악이 아내의 음악이 많았다. 어머니 역시 꽃게를 쪄서 주시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2019년 3세 연하의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 지난해 43세의 나이로 딸을 출산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