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최강 빌런이 온다.
오는 8월 4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가 소방, 경찰, 국과수가 최강 빌런 ‘덱스’와 벌일 ‘사생결단 엔드 게임’을 알린 3차 티저를 처음으로 선보여 관심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살을 방화 살인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자가 한 짓이라면서요?”라는 진호개(김래원)의 음성 위로 핏빛 액체와 얼음이 가득 찬 욕조에서 가만히 잠들어 있던 양치영(조희봉)이 기괴하게 깨어나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얼굴에 피를 묻힌 채 누군가를 때리는 인물과 수술실로 향하는 수상스러운 움직임, 물고문을 당하는 마태화(이도엽)의 뒤로 모든 것을 관망하는 의문의 인물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였다.

또 “마태화가 말하는 설계자,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라는 진호개의 질문에 답이라도 하듯 ‘연쇄 방화를 저지른 최강빌런이 온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불길함을 고조시킨 후 은밀하게 키를 건네받은 진철중(조승연)이 VVIP 전용 개인 창고에 들어가 뭔가를 확인려는 듯한 행동으로 의미심장한 포스를 풍겼다.
더불어 수감 중이던 염상구(서재규)가 두려움에 떨며 진철중에게 “마이애미에서 사람이 온다고. 덱스라고만 불렀어요”라고 전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어 ‘그의 정체를 파헤쳐라!’라는 미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져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광기 어리게 쳐다보는 낯선 남자(최원영)와 부하들을 이끌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조직의 보스(민성욱), 을씨년스럽게 나무에 걸려 둥둥 떠 있는 다리 옆에서 초점 없는 눈동자를 빛낸 남자(최무성)의 모습까지 의심스러운 상황들이 쏟아지는 것.
여기에 “아이씨!”하는 고성과 함께 책상을 내리친 남자(장현성)와 시체를 매섭게 쳐다보는 한 남자(곽진석)의 시선이 연속적으로 담겨 대형위기로 치닫는 빌런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격분한 표정으로 칼을 빼고 어딘가로 돌진하는 진호개 위로 “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 플랜을 들켜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음성 변조한 최종 빌런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터. 그리고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경찰들을 놀라게 한 피범벅이 된 집안과 대형 화재, “호개야!”라고 울부짖는 백참(서현철)과 충격에 빠진 송설(공승연)의 모습은 건물을 통째로 삼켜버린 불길과 함께 최종 빌런과 진호개의 ‘목숨을 건 대결’이 시작됐음을 암시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왜 경찰 됐는지 아시죠?”라고 묻던 진호개가 휘청이던 몸을 일으킨 후 핏자국으로 얼룩진 결연한 얼굴을 한 채 “덱스인지 이 새끼 잡겠다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의지를 피력해 강렬함을 선사했다. 이어 전화기에 대고 방방 뛰며 “야 이 미친놈들아!”라고 진저리치는 과학수사팀 팀장 우삼순(백은혜)과 “세상에 완벽한 범죄는 없어요”라며 이를 가는 진호개, “진형사님!”이라고 달려가는 공명필(강기둥)의 조화가 펼쳐지면서 진호개를 중심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조의 탄생을 전했다.
게다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권총의 방아쇠를 당긴 송설과 사생결단 표정의 진호개는 소방, 경찰, 국과수가 만들어낼 ‘트라이앵글 공조’의 완벽한 무적 시너지를 예고하면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 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오는 8월 4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