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이 비법 레시피를 쏟아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이 누구나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들을 소개했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만큼 늘 맛있는 레시피들을 알려주는 류수영이지만, 이날 공개된 레시피는 더 놀라웠다. ‘편스토랑’ 식구들이 입을 모아 “이건 혁명!”이라며 감탄을 쏟아낼 정도였다.이날 류수영 VCR은 ‘시청주의! 본 영상은 1인칭 가상 남편 체험 영상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슈트를 입고 주방에 선 류수영은 마치 카메라를 아내인 듯 다정하게 바라보고 말을 걸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본인도 민망한 듯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수영의 본격적인 요리 타임이 시작됐다. 류수영의 첫 번째 요리는 컵라면 김치전. 컵라면으로 김치전을 만든다는 말에 모두들 “이게 된다고?”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류수영은 1800원짜리 김치찌개 컵라면으로 단 10분 만에 뚝딱 김치전을 만들었다. 컵라면에 추가로 들어간 식재료는 파, 달걀, 밀가루뿐. 류수영의 컵라면 김치전은 비주얼, 맛, 식감까지, 기대 이상이었다.

류수영의 요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류수영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메뉴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 레시피를 만드는데 떡을 무려 10kg이나 사용했다는 류수영은 “이 레시피 하나면 평생 떡볶이 잘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류수영의 평생 떡볶이 레시피 키 포인트는 굴소스. 류수영은 각종 꿀팁을 대방출하며 집에서 걸쭉하고도 매콤한 추억의 떡볶이를 완성했다.

류수영은 맛있게 완성된 떡볶이에 곁들일 눈꽃만두까지 만들었다. 만두와 밀가루 반죽물을 함께 구워 마치 눈꽃이 핀 듯한 비주얼로 만드는 눈꽃만두. 밑 부분은 바삭바삭하고 만두 속은 촉촉한, 극강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눈꽃만두 역시 류수영의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했다. 평생 떡볶이와 눈꽃만두의 만남에 류수영의 먹방도 고삐가 풀리고 말았다.

류수영은 ‘편스토랑’ 최다승 기록 보유자이다. 음식과 요리에 진심인 류수영은 ‘편스토랑’ 시청자들을 위해 실험을 거듭해 만든 레시피들을 소개해왔다. 그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레시피는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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