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형사록 시즌2' 5, 6화에서 금오시를 둘러싼 음모의 중심에 있던 최후가 밝혀졌다.
5화에서는 정치계 입문을 앞둔 최도형(정진영 역)이 검사장 원재구(정인기 역)의 습격에 곤욕을 치르며, 위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을 포기한 듯 연주현(김신록 역)에게 재단의 아이들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그의 앞엔 어떤 일이 펼쳐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6화에서 최도형의 180도 다른 모습이 공개되며 이야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선사했다. 김택록’이성민 역)이 예의주시하고 있던 백성일(정해균 역)이 이영호(주진모 역)가 아닌 최도형의 사람인 것이 밝혀졌다.
최도형을 수렁에 빠트리려 했던 이영호 역시 크게 당한 것. 이 모든 것이 최도형이 그린 큰 그림의 일부임이 밝혀지는 장면은 충격에 충격을 더했다. 최도형이 판을 한순간에 뒤집으며 그를 위협에 빠뜨린 이영호를 찾아가 협박하는 모습은 6화 최고의 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긴장감을 높였다.
모든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택록’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서 멈추든지. 다 지난 일이잖아. 정말 끝장을 봐야겠어?"라며 마지막 기회를 주는 듯한 최도형의 말에 김택록은 멈추지 않고 배후와 맞설 것을 예고했다.
끝으로 김택록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진석’과 마주하며 그와의 대화에서 금정회의 정체가 자신의 과거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드디어 모든 정체를 알아챈 김택록이 과거 동료였던 이들을 어떻게 잡아갈 것인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에 남은 회차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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