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사진제공=채널A


가수 김재중이 배우 김병옥을 크게 감동시키는 맞춤 일본 투어로 ‘사위 프러포즈’까지 받는다.

19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3회에서는 ‘대선배’ 김병옥과 일본에서 특별한 데이트를 한 ‘신랑즈’ 김재중의 하루가 펼쳐진다.앞서 김재중은 35년 만에 도쿄 여행을 온 김병옥을 위해 일본 대표 음식 오니기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로컬 빈티지 레코드샵에 들러 희귀 LP판을 선물하는 등 김병옥 맞춤 투어를 진행했다. 하지만 핵심 코스로 생각했던 ‘야간 헬리콥터 투어’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멘붕을 겪었다. 이에 김재중은 ‘일(日)잘알’만이 할 수 있는 ‘플랜B 투어’로 계획을 변경, 김병옥을 특별한 장소로 안내한다. 김병옥은 도착과 동시에 “이런 곳은 처음 와본다. 희안하네”라며 ‘잇몸 만개’ 미소를 지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재중은 김병옥을 위한 또 다른 ‘비장의 카드’라고 예고한 뒤 “반가운 얼굴들이 있을 거에요”라며 다음 장소로 이끈다. 이윽고 해당 장소에 도착하자, 김병옥은 누군가를 발견한 후 “깜짝 놀랐네! 28년 만에 만났다”라며 뭉클해 한다. 만감이 교차한 김병옥이 눈물을 흘리자 ‘멘토’ 한고은, 장영란 역시 “숙연해진다”며 눈물을 글썽인다. 문세윤은 “오늘 재중 학생이 김병옥 선배님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것들을 해줬다”며 감탄한다.

감동의 시간 후, 두 사람은 김재중의 숙소로 돌아온다. 김병옥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밑반찬들을 김재중에게 선물한다. 그런데 이때, 김병옥은 “우리 딸이 29세인데 너 같은 사위 있으면 좋겠다”며 ‘노 브레이크’ 프러포즈를 한다. 이에 김재중은 “형님이 제 장인어른이라면 매일 찾아간다”고 화답해 분위기를 달군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신랑즈’ 심형탁은 “오늘은 장인어른 모시는 수업이었구나”라며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장인 수업’임을 강조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재중과 김병옥의 일본 투어에서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는 가운데, 심형탁과 사야의 결혼식 ‘D-9 일상’까지 공개되는 ‘신랑수업’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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