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부부가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에게 결혼에 대해 찐 조언을 듣는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3회에서는 혼인신고를 먼저 한 심형탁 부부가 결혼식을 9일 앞둔 시점에서 예물 집과 한복집, 사주카페 등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는 미리 맞춰둔 결혼식용 한복 피팅을 위해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의 숍을 찾는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복을 입어보며 행복해한다. 이때 사야가 심형탁을 '심 씨'라고 부르자 박술녀는 "그런 건 머슴 부를 때나 쓰는 말"이라고 콕 집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이어 부부의 호칭에 대한 조언을 해준 박술녀는 심형탁에게 "색시한테 스트레스 안 주고 잘 사는 게 중요하다"라고 당부한다.
잠시 후 사야는 당의와 족두리까지 착용해본다. 이를 본 심형탁은 "진짜 인형이야"라며 감탄한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팔불출 같다"라고 칭하는데, 한국말이 서툰 사야는 "발불출?"이라며 발을 들어 보여 웃음을 안긴다.
화기애애하게 한복 피팅을 마친 심형탁 부부는 사주카페에도 들러 궁합을 본다. 그런데 두 사람의 점괘를 살펴보던 점술가는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두 분의 사주는 한 번 정도는 떨어지거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야 하는 사주"라고 밝힌다.
점술가는 "사야한테 자녀 운이 들어와 있다"라고 알려,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전 출연진은 두 사람의 2세를 예상한 합성 사진을 보자마자 "너무 예쁘다"라며 입을 모은다. 급기야 멘토 장영란은 "심서방! 오늘 밤"이라며 19금 사인을 준다. 심형탁은 "오늘 밤이 아니라 매일 밤"이라며 29금으로 맞받아쳐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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