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강재준과 아내인 개그우먼 이은형(40)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강재준의 다이어트※ 마지막 편: 충격적인 다이어트 결과! 채널 삭제? 유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강재준은 "다이어트 6개월 째다. 공약이 6개월 만에 25kg 감량이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매일 운동하는 산책로를 걸었다.

그는 "84kg까지 빼고 1kg 남겨두고 베트남 촬영을 갔는데 불규칙한 식사를 하고 3~4kg가 쪄서 왔다. 어떻게든 독하게 빼려 했다.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식단은 하지 않는다. 근육 운동은 살살 조금씩 하고 있다. 무리하게 하다가 다치느니 잔근육 유지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 영상을 찍고도 계속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산책을 마친 강재준은 집으로 돌아와 체중계에 올라섰다. 계기판에는 '82kg'이라는 숫자가 떴다. 강재준은 6개월 만에 26kg을 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강재준은 "울컥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중간에 실패할 뻔한 적이 많았다"라며 "응원해주신 구독자 여러분 고맙다. 눈물 날 만큼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재준은 지난 1월 몸무게가 108kg이라며 "6개월 동안 25kg 못 빼면 유튜브 채널을 폐지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강재준은 1살 연하의 코미디언 이은형과 2017년 결혼했다. 감량 전 몸무게는 108kg에 달한 그는 건강 문제와 2세 계획을 이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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