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부부' 한채아가 남편과 합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 5회에서는 부부관계 회복 솔루션을 함께한 후 부부관계 변화를 맞은 쉬는 부부들의 이야기와 함께 2차 워크숍이 열렸다.'쉬는부부 1차 워크숍' 이후 합방을 맞은 부부의 모습도 전해졌다. 이들은 밝아진 미소와 함께 "내 인생 최고였다"라는 후기를 전하며 이전과는 달리 스킨십을 하기도 했다. MC들은 "이게 합방의 힘"이라며 기뻐했다.
이때 한채아가 "합방이 그렇게 좋은 건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비뇨의학과 의사 홍성우는 "아직도 합방 안 하냐"라며 궁금해했다. 한채아는 묵묵부답으로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자-미루리 부부는 여유롭지 못한 경제 상황으로 어려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루리는 "상황이 좋아진다면 웃고 넘기겠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부부 관계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거의 안 든다”라고 말했다.MC 신동엽은 "신혼인데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관계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게 일반적이진 않은 것 같다. 모든 부부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관계를 하지 않았다면 인류는 멸망했을 거다. 두 가지는 별개”라고 의견을 내놨다. MC 한채아는 "저도 그 나이 때 대출을 걱정하고 집을 장만해야 한다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왜 나 혼자서 이 걱정을 다 해야 하나'가 가장 막막하더라. 결혼 전에 그 고민을 혼자 하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쉬는부부 2차 워크숍'도 시작됐다. 커플룩을 입고 와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4년 차 부부를 본 한채아는 "4년 차라 해도 저렇게 알콩달콩하기 쉽지 않다"며 "1년이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이 "무슨 말씀이냐"고 하자 한채아는 "아니, 신혼이, 신혼이"라며 다급히 수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채아는 2018년 5월 전 축구 선수 차범근의 아들이자 차두리의 동생인 차세찌와 결혼했다. 슬하에 2018년생 딸이 하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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