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호자'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배우 정우성이 감독을 맡은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면서 월드 투어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공개된 영상에는 영화제 현장의 열기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의 환대를 받는 정우성 감독, 김남길, 김준한 배우의 모습을 담겨있다.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초청됐다. 영화 상영 이후, 관객들의 환호와 현지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 세례를 받기도 했다.

영화 '보호자' 월드 투어 영상 공식 스틸컷.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이어 '보호자'는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SITGES –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of Catalonia)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공식 섹션 초청과 영화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어워드인 ‘할레쿨라니 커리어 공로상’(Halekulani Career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우성 감독은 “아티스트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이 상이 뜻하는 것처럼, 한국 문화의 빛나는 순간을 대표할 만한 영화들을 만들고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호자'의 해외 영화제 참가 현장을 담은 월드투어 영상은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줘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영화 '보호자'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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