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오늘) 개봉한 우당탕탕 할머니 성장 다큐멘터리 영화 '작은정원'이 명주동 언니들의 좌충우돌 촬영 과정을 담아낸 ‘셀프 촬영 초보자 공감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작은정원'은 강릉의 구도심 명주동, 평균 나이 75세 언니들이 꿈과 열정을 가지고 영화 제작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된 영상은 ‘셀프 촬영 초보자 공감 포인트 7’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첫 번째 포인트로 ‘배울 때는 쉽고 재미있는 것만 같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동아리에서 동영상 촬영을 배우고 있는 혜숙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번째 포인트는 ‘카메라만 켜면 어색하고 쑥스럽다’라는 제목으로 카메라 앞에서 어색하게 자기 소개하는 춘희 언니와 순남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 번째 포인트는 ‘카메라 작동법이 꽤 헷갈린다’라는 제목으로 익숙지 않는 카메라 작동법으로 고충을 토로하는 숙련 언니와 혜숙 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점차 카메라 작동법을 익숙하게 다루게 되며 애정을 담아 주변 사람과 스스로 모습을 담아내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작은정원'은 개봉 1주 차 관객과의 대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1주 차 관객과의 대화는 7월 15일 오후 2시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의 진행으로 이마리오 감독과, 출연진 문춘희, 김희자, 박정례, 김숙련, 김혜숙, 정옥자, 최순남이 함께 한다.
7월 16일 오후 2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1관에서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이마리오 감독과 '시인 할매'를 제작한 이종은 감독이 이야기를 나눈다. 도전하는 노년의 삶을 다룬 두 작품을 연출한 두 감독이 이야기하는 ‘노년’과 그 삶을 채운 ‘문화와 예술’이라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작은정원'은 오늘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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