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이 윤남기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워했다.
10일 이다은, 윤남기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상위 1% 남자와 결혼하면 생기는 여자의 변화'라는 영상이 게재됐다.윤남기는 "요즘 아빠들의 여행에 재미들렸다. 거의 매달 한 번씩 가고 있다"며 "다은이도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고 (딸 리은이와) 둘이 여행 다니니까 좋더라"고 말했다. 또한 "다은이도 자유부인하라고 하고"라며 세심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다은은 "오빠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윤남기 만나기 전까지) 리은이 혼자 키우고 혼자 키우고 저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가져본 적이 거의 없다. 평일에는 엄마가 리은이를 봐줬다. 수업이 심지어 토요일에 있을 때가 많았다. 항상 주말에 나갈 때가 많았다. 어쩌다 하루 쉬거나 이틀에 하루 쉬면 그날은 제가 아이를 봐야지 않나. 그래서 제 개인 시간이 아예 없었다. 일하고 아기 키우기도 바빴다. 그걸 꿈꿔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자유부인의 시간을 주고 싶어 하더라. 친구도 만나고 집에서 늘어져서 핸드폰만 봐도 된다. 자유 부인 시간을 주면 어떻게든 약속을 잡았다. 약속 잡고 술 마시다가 집에 들어오면 그렇게 힘이 들 수 없다. 그 다음날까지 계속 시체처럼 이렇게 되니까 오빠는 자유 시간을 줬는데 너무 힘들어하니까 안 되겠다 싶더라. 이번에 자유 부인의 시간을 줬을 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때 되면 떡볶이, 순대, 빙수, 간식, 와플, 커피 시켜 먹고 참치캔, 수박 먹었다. 금귤 정과 2병을 다 먹었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그걸 다 먹었냐"며 놀랐다. 이다은은 "오빠도 제가 너무 많이 먹어서 놀란다. 복어처럼 나와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복어까진 아니다. 두꺼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N 예능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은 윤남기와 이다은은 먼저 혼인신고 후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딸을 키우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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