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일본인 블로거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TV 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한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 유명 관광지에 라면 가게를 오픈,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을 활용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라멘의 본고장인 일본에 K-라면을 알리고 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형제라면' 7회에서는 강호동이 폭발적인 냉이탕면 주문을 받아 가게 오픈 이후 최초로 완판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다. 무엇보다 강호동이 정을 팍팍 담아 만들어내는 냉이탕면에 대한 주문이 이어지면서 한국에서 공수해 온 귀한 재료인 냉이 또한 준비된 분량이 소량밖에 안 남았던 상태.
이에 이승기는 "잘하면 오늘 재료 소진될 수 있겠는데. 다 팔리면 살아남는 거죠"라고 설렘을 드러냈지만, 강호동은 "아쉽다가 안 나와야지"라며 레시피 사수에 대한 결연한 마음을 내비쳤다. 저녁 영업에 돌입하자마자 냉이탕면의 주문은 끊이지 않았고 3그릇의 단체 주문까지 이어진 상황. 과연 냉이탕면은 재료 부족 없이 완판을 이뤄낼 수 있을지, 강호동표 냉이탕면은 아쉽다 표를 받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강호동은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 손님이 가게를 방문하자 고국의 맛을 전달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일본에는 냉이가 없어 먹고 싶어도 먹지 못했다는 한국인 손님을 위해 강호동이 냉이와 두부를 듬뿍 담은 냉이탕면을 선물한 것. 완성된 냉이탕면을 맛본 한국인 손님은 "너무 맛있다. 한국이 그리워"라고 격찬을 날려 강호동과 형제들을 흐뭇하게 했다.이승기는 자기의 야심작인 채끝이짜장을 일본의 라면 블로거에게 서비스로 제공하며, 맛 평가를 부탁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야망을 드러냈다. '형제라면'에 매일 라면만을 먹는 라면 블로거가 방문, 강호동의 냉이탕면을 주문해 먹은 후 "라면이랑 냉이 조합은 본 적이 없다. 엄청 맛있고 신선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자, 이승기가 자신의 짜장라면을 소개하기 위해 나섰다.
이승기가 라면 블로거 손님을 향해 "채끝이짜장이 스페셜 메뉴인데 서비스로 드리면 맛만 봐주실 수 있나요?"라고 제안한다. 과연 라면 블로거는 이승기의 채끝이짜장을 맛보고 어떤 맛 평가를 내렸을지, 강호동의 ‘냉이탕면’과 더불어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삼 형제는 일본에서 매 순간, 최고의 K-라면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주에 레시피 전원 탈락의 쓴맛을 봤던 삼 형제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삼 형제의 운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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