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밤, 문가영의 마음을 사로잡을 은밀한 작전이 시작된다.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주가 조작을 꾀하려는 마강수(김종태 분)와 대부업체 큰 손 민강윤(문가영 분)의 미팅을 막으려는 적목키드의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된 것.

적목키드는 마강수가 또 한 번 대규모 주가 조작 사태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마강수가 경영하던 다단계 사업체의 피해자 유가족인 연태훈(안내상 분)을 정보원으로 심어, 주가 조작의 증거가 될 사업기획서 파일에 접근하려 했으나 연태훈이 잘리면서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움(천우희 분)은 즉시 플랜 B에 돌입, 이번에는 주가 조작을 위한 자금처를 막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강수와 사채업자 민강윤의 거래를 막아야 하는 상황. 적목키드 팀원들은 일동 민강윤이 주최하는 사교 파티장에 집결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껏 멋을 낸 채 파티장을 찾은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바이크에 기대 선 이로움이 걸크러시한 매력을 강렬하게 퍼트리고 있다. 누군가를 향해 깊은 시선을 보내는 한무영(김동욱 분)의 상황도 호기심이 인다. 누구에게 시선이 고정된 곳일지 그 끝이 궁금해진다.

다국어 능력자답게 외국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링고(홍승범 분)와 장경자(이태란 분)의 우아한 자태, 그리고 이날 반드시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는 마강수의 모습까지 이목을 잡아끈다. 모두가 여유롭게 파티를 즐기는 것 같지만 저마다 목적이 분명한 자리인 만큼 긴장감을 감출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이 주목하는 호스트 민강윤은 파티가 다소 따분한 듯 지루한 표정이다. 자신과 한 마디라도 나누고 싶은 사람들 사이에서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고 있는 것. 그런 민강윤이 이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인물에게 꽂힌다. 이러한 반전은 당사자까지 당혹게 할 정도로, 적목키드로 하여금 플랜 B에 이어 플랜 C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과연 적목키드를 비롯해 장경자, 마강수까지 누가 민강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 모든 일의 결과는 4일(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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