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신현지./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 블랙핑크 제니의 절친으로 유명한 모델 신현지가 억대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23회에는 '뿜뿜 소셜 클럽' 특집을 맞아 변우민, 이지훈, 고규필, 신현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신현지는 동양인 최초 샤넬 메인 쇼 클로징 장식한 것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신현지는 "샤넬은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옷 순서를 안 알려줘 제가 클로징인지 오프닝인지 모른다. 당일 리허설 때 알았다"면서 "피팅을 할 때 옷 행거가 쭉 있으면 '이 친구 이거 어울리겠다'고 하면서 입혀 본다. 저한테 흰색 롱코트를 입히시더라. 제가 모델치고 키가 작아서 롱코트를 안 입히시는데, 관계자분들이 '이리 와보라'고 하더니 갑자기 가방을 선물로 주시곤 지지 하디드, 모나 투가드와 클로징을 한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라스' 방송 화면.

신현지는 런웨이 이후 선물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큰 맘 먹고 샤넬백을 사러 갔는데 제가 원하는 모델이 다른 매장에 있어 내일 다시 오라고 하더라.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매장 직원분이 본사 디자이너분한테 '현지 내일 온다던데?'라고 연락한 거다. '현지 뭐 원한다든데?'라고 묻더니 '그거 현지 선물로 줘'라고 한 것. 요즘 샤테크라고 해서 가격이 계속 오르는 그걸 받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 매장에서의 가방 시가는 1300만 원이이었다.

신현지는 수입도 공개했다. 그는 "최근 '피의게임2'에 나와 연봉이 공개된 적이 있다. 5억으로 공개됐는데 코로나19 때라 비행을 많이 못해 평소 버는 것보다 못 번 금액"이라며 많이 벌 때는 두 배 정도 더 번다고 고백했다.

또 "SPA가 모델들에게 머니잡"이라며 "SPA 브랜드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톱모델들이 엄청 많이 찍는다. 화보 런웨이보다 단가가 0이 하나 더 붙는다. 무조건 톱모델만 (찍는다)"며 "저도 내일 출국해 하러 간다"고 자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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