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결혼 26년 차'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잠만 같이 자는 사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예고편에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2021년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6년 열애 끝에 199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공개된 영상에서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 씨와 26년 째 살고 있는 오연수"라고 소개했고, 손지창은 "배우 오연수의 남편 손지창이다"고 인사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화면.

오연수는 "'도대체 내가 좋아했던 오빠는 뭐라고 사나, 백수인가, 놀고 있나'라며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30년 전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것으로 유명한 손지창. 오연수는 “그때 잘생겼었잖아요”라며 “근데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다”라고 남편을 디스했다.

이에 손지창이 “너도 그때가 훨씬 예뻤어”라고 받아치자 오연수는 "서로 없는데 사는 거다. 저도 그렇고"라고 했고, 손지창도 "30년 지났는데 어떻게 할꺼냐"면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손지창은 “이제 애들이 집에 없으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단둘이 어색하다”라고, 오연수도 “저희는 한 집에서도 각자 생활한다. 잠만 자는 사이”라고 고백해 관심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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